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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아이뉴스 2018-09-05

    갓 태어난 신생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부위별 특징


    [우리아이뉴스] 갓 태어난 신생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부위별 특징   

     

    에디터 남현우 기자ㅣ감수 쉬즈메디병원 박미연 부원장   발행일 : 2018.09.05  09:00


     


    신생아는 보통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4주까지를 말합니다. 

    엄마의 산후조리 시기와 거의 비슷하죠. 

    신생아는 편안하고 안전한 엄마 자궁에서 나온 후부터 새로운 환경, 세상에 적응하느라 하루하루가 바쁘답니다.
     
    외형적으로 신생아는 머리가 크고 몸통이 길며, 팔다리는 짧은 4등신인데요. 

    이 밖에도 갓 태어난 신생아의 대표적인 신체부위별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이미지=123RF

      

        신생아의 신체부위별 특징은?

      

     1    피부 

     

    갓 태어난 신생아 피부에는 쪼글쪼글한 백색의 막이 덮여있습니다. 이를 ‘태지’라고 부르는데요. 엄마의 배 속에 있을 때 태아를 보호해주던 기름이 있는 막을 일컫습니다. 아기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인 만큼, 무리하게 벗겨내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요. 아기를 목욕시킬 때 자연스럽게 씻어내는 게 좋습니다.  

     

     2    대천문 & 소천문

     

    대천문은 이마와 정수리 사이에 있는 마름모꼴의 물렁물렁한 부분을 말합니다. 신생아는 어른과 달리 머리뼈 조각들이 맞춰져 있지 않고 열려있어요. 생후 18개월 정도까지는 아주 빨리 커지는 뇌의 용량이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대천문은 생후 12~18개월 즈음에 완전히 닫혀요. 소천문은 뒤통수 뼈 주위에 있는 물렁물렁한 부분을 말하며 생후 6~8주 정도면 닫힙니다.  

     

     3    머리카락 

     

    머리숱이 거의 없는 아기가 있는 반면, 새카만 머리카락이 많이 자란 상태로 태어나는 아기도 있습니다. 신생아마다 개인차가 심하고 머리 색깔도 다양한데, 대개 백일이 가까워지면 배냇머리가 빠지기 시작해 돌 무렵부터 제대로 된 머리카락이 자라나요. 간혹 비듬 같은 것이 보이는데, 태지가 낀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4    눈 

     

    신생아 중에는 졸린 듯 눈을 무겁게 깜빡이거나 한쪽 눈만 뜨거나 일시적으로 눈이 충혈되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수일에서 2주 정도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신생아의 시력은 엄마가 아기를 안았을 때 25cm 정도가 잘 보인다고 해요. 생후 2~4주 정도에 눈의 초점에 맞기 시작하며, 생후 6개월은 돼야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5    코  

     

    신생아는 대부분 태어날 때 코가 납작하며, 자라면서 콧대가 오뚝해집니다. 한편, 아기는 콧구멍이 매우 작아서 조금만 막혀도 숨소리가 거칠어지므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해요. 아울러 신생아는 코로만 숨을 쉬며 냄새에 민감해 엄마의 젖 냄새를 잘 맡아 혼자 젖을 찾아 입에 물곤 합니다.  

     

     6    입 

     

    신생아는 입술 주변과 혀의 감각이 잘 발달해 있습니다. 미각은 생후 2주간 급속도로 발달하며, 이때부터 단맛·쓴맛·신맛 등 모든 맛을 느끼기 시작해요. 입술에 물집이 생길 때도 있는데, 특별한 조치 없이도 곧 사라지니 괜찮습니다. 아기를 목욕시킬 때 입 주위를 꼼꼼하게 닦아주고, 구강 청결제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7    귀 

     

    처음에 아기의 귀 모양이 이상하거나 좌우 대칭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내 제 모양을 찾아가니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또한, 아기를 목욕시킨 후에는 가제 수건으로 귀에 남은 물기를 조심해서 닦아줍니다. 아기는 생후 일주일이 지나면 작은 소리에도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해요.  

     

     8    손톱과 발톱 

     

    아기의 손발톱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자라납니다. 그래서 태어났을 때부터 손발톱이 제법 긴 경우가 있어요. 아기의 손발톱은 얇고 연약하지만, 아기 얼굴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제때 잘라주는 게 좋습니다. 손 싸개를 씌워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우리아이뉴스 남현우 기자 nhw@ikn.kr

     

     

            Advice! 

     

    신생아의 대표적인 신체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생후 일주일 후부터 하루 20~ 30g 씩 체중이 늘어납니다
     
    신생아는 보통 태어날 때 3.0~3.5kg입니다. 여기서 생후 일주일간은 체중이 170~280g 정도 빠집니다. 태어날 때 가지고 있던 몸속 수분과 태변이 빠지면서 체중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하루 30g 이상씩 체중이 늘어납니다. 
     
       
    2.  출생 후 첫  1 개월까지 키가  5~6cm  정도 자라납니다
     
    신생아가 처음 태어났을 때 키는 50cm 전후입니다. 여기서 한 달이 지나면 5~6cm 정도 자라며, 첫돌까진 총 25~28cm가량 성장합니다. 이때는 신기할 만큼 아이가 날마다 자라나며, 아직은 머리둘레가 가슴둘레보다 큰 4등신이지만 첫돌이 되면 4등신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감수 : 박미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출처 : http://www.ikn.kr/news/view?ArticleID=180904110038&catr=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