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상단이미지

언론보도

언론속의 쉬즈메디의 정보를 확인하세요.

  • 우리아이뉴스 2018-08-03

    아기 이 나는 순서

     

    [우리아이뉴스] 아기 이 나는 순서

     

    에디터 김희정 기자ㅣ감수 쉬즈메디병원 박미연 부원장   발행일 : 2018.08.03  09:00

     

    분홍빛 잇몸에 새하얀 치아!

    내 아기의 잇몸에서 처음 이가 돋으면 신기하면서 뿌듯함을 느끼게 돼요. 점점 이가 나오는 것을 보면 위쪽 앞니는 언제부터 나기 시작하고 아래쪽 앞니는 또 언제부터 나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게 되죠. 

     

    이미지=123RF

     

    아기의 치아는 처음부터 한꺼번에 나지 않고 시기에 따라 조금씩 자라나기 시작해요. 
    오늘은 월령별로 아기의 이 나는 순서에 대해 알아볼게요.

       


       

        1세 아기 이 나는 순서

      

     1   0~6개월 

    치아가 나오기 전으로 잇몸 모양과 치아가 나올 뼈 모양이 자리 잡는 시기에요.

     

     2   6~10개월 - 아래쪽 가운데 앞니 

    생후 6개월에서 10개월 사이에 맹출을 시작하는 첫 치아가 나와요. 아래쪽 잇몸 부위에서 2개의 앞니가 처음 나오게 돼요. 이 치아는 6세~7세까지 유지돼요.  

    * 맹출 : 치관(치아의 머리)이 구강 내에 나타나는 것.

     

     3   8~12개월 - 위쪽 가운데 앞니 / 위쪽 앞니 옆 

    8~12개월 사이에는 두 번째 치아가 나오는 시기에요. 두 번째 맹출 단계로 위쪽 가운데 앞니가 보이기 시작해요. 이 치아도 6~7세 정도까지 유지된답니다.
     
    또 위쪽 앞니 옆에 이가 나는데, 이 치아는 앞서 난 앞니보다 길게 7~8세까지 유지돼요. 

     

        첫 치아가 나올 때 아이의 행동! 

     

     1   안절부절못하고 짜증을 내요 

    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오면 쓰린 느낌이 나서 아기가 많이 고통스러워해요. 전에 없던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면 곧 이가 나오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입속을 잘 살펴봐주세요.

     

     2   잡히는 물건은 다 입으로 가져가려고 해요 

    잇몸 안에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하는 행동이에요. 첫 치아가 나는 증상 중 하나이니 아기의 입속을 잘 관찰해주세요.

     

     3   침을 많이 흘려요 

    원래 아기들은 침을 잘 흘리지만 이가 나기 시작할 때쯤엔 더 많은 침을 흘리게 돼요. 침을 다 닦아줬는데도 흥건히 침을 흘린다면 곧 치아가 나온다는 신호에요.

     

     4   잠을 제대로 못 자요 

    아기가 평소에 비해 깊게 자지 못하고 칭얼댈 때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치아가 자라고 있는 경우에도 그럴 수 있답니다.

      

      

        월령병 치아의 특징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1   0~6개월  

    아직 잇몸 뼈가 제대로 자리 잡지 않은 상태에요. 이가 나지 않았어도 아기의 입안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미지근한 물에 묻힌 거즈를 손가락에 돌돌 말아서 아기의 잇몸, 혓바닥, 입천장, 뺨 안쪽 등을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시간을 정해서 하루 2~3회 정도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 거즈는 반드시 삶아서 소독한 것을 사용해주세요. 

     

     2   6~7개월 

    아래쪽 앞니 2개가 나는 시기로 이가 나면 잇몸이 간지러워 뭐든지 입으로 가져가게 돼요. 이때는 아기가 입으로 물 수 있는 장난감 등 세균을 조심해야 해요.

    손가락 칫솔로 자라난 앞니를 닦아주세요. 아기가 잇몸을 간지러워하면 미지근한 물에 적신 거즈로 잇몸을 마사지하듯 문질러 주세요. 

     

     3   8~9개월 

    위쪽에 앞니 2개가 생겨 전보다 더 간지러워하고 침을 많이 흘리게 돼요. 아기가 통증 때문에 자주 잠에서 깨면 치아 발육기를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서 물려주세요. 치아발육기를 쓰면 간지러운 게 해소되고 잇몸도 튼튼해지는 효과가 있어요. 

     

     4   10~13개월 

    위, 아래 앞니 옆에 2개씩 이가 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의 크기가 커져요. 이때는 유아용 칫솔에 불소가 없는 치약을 쌀알 크기만큼 짜서 좌우로 5번씩 닦아주세요. 치약은 아기가 삼켜도 되는 제품을 사용해주세요. 하루 3회 양치질을 해주며 잠들기 전 양치질을 해줄 때는 더 세심하게 닦아줘야 해요.

      

     

    우리아이뉴스 김희정 기자 pr@ikn.kr

     

     

            Advice! 

    대부분의 아기들은 생후 6개월에 첫 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맨 처음에는 아래쪽 앞니 2개가 나옵니다. 그리고 3~4개월 지난 후 위쪽 앞니 4개가 나오는데, 보통 돌이 되기 전까지는 6개의 치아로 지내게 됩니다.

    간혹 태어나면서부터 이가 나는 아기가 있고, 돌이 지나도 이가 나지 않는 아기가 있습니다. 아기들마다 이가 나는 시기는 다르기 때문에 제때 이가 나지 않는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 나는 이(유치)는 나중에 영구치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첫 이가 건강한 상태로 잘 유지돼야 건강한 영구치를 가질 수 있으므로 첫 이부터 세심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쉬즈메디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연 부원장

     

    감수 : 소아청소년과 박미연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