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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아이뉴스 2018-09-03

    아기 바르게 안는 방법

     

    [우리아이뉴스] 아기 바르게 안는 방법  

     

    에디터 김희정 기자ㅣ감수 쉬즈메디병원 정영미 부원장   발행일 : 2018.09.03  09:00



     
    “생후 24일 된 아기를 키우는 초보맘이에요. 

    아기를 안아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아기를 안을 때 불안해서 잘 못 안겠더라고요. 

    내가 제대로 안고 있는 게 맞는지, 아기가 울 땐 잘못 안아서 우는 것은 아닌지 늘 노심초사하게 돼요. 

    수유할 때도 어떻게 안아야 아기가 편안히 먹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초보 엄마라면 아기를 안는 것이 조심스러워 늘 안절부절 하게 돼요.
    아기를 제대로 안지 못하면 엄마와 아기 모두 불편할 수 있는데요. 
    엄마가 편할 뿐만 아니라 아기도 안정감을 느끼게 하려면 어떻게 안아야 할까요?

      


        우리 아기 안전하게 안는 방법

     

     

     Case 1    품 안에 쏙 안을 경우  

    이미지 = 123RF

    첫째,  목과 엉덩이 받치기

     

    아직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의 머리는 몸에서 가장 무거운 부분이에요. 때문에 머리와 목을 잘 받쳐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한 손을 아기 목뒤에 집어넣어 손바닥 전체로 목을 받쳐주세요. 나머지 손은 아기의 엉덩이 뒤에 끼워 넣고 천천히 들어 올립니다.

     

     

    이미지 = 123RF

    둘째,  가슴과 가슴 닿게 하기

     

    엄마의 가슴에 아이의 가슴이 가까이 닿을 수 있도록 안으세요. 아기들은 본능적으로 엄마의 심장 박동을 들으며 편안함을 느껴요. 오른손과 팔로 아기의 엉덩이 부분을 지탱하고, 왼손으로 머리와 목을 잡아 보호해줍니다.


    ※ 참고하세요!
    아기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세요. 그래야 아기가 숨 쉬는데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미지 = 123RF

     

    셋째, 아기 요람처럼 안기

     

    요람자세는 가장 흔히 알고 있는 방법으로 아기를 응시하며 돌보기 좋은 자세입니다. 
      
    ● 아기를 눕힌 상태에서 목과 엉덩이를 받쳐 들어 올려주세요.

    ● 손가락을 최대한 넓게 펼쳐 아기를 가슴 쪽으로 당겨 안으세요.

    ● 엄마의 팔뚝을 따라 아기의 목과 머리가 팔꿈치 안쪽으로 오게 하세요.

    ● 오른손으로는 엉덩이 부분을 받쳐주세요.

      

     

     Case 2     아기에게 수유할 경우

      

    이미지 = 123RF

      

    첫째, 모유 수유  ( 직접 수유할 때 )

     

    ●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뒤 아기 몸을 무릎 위에 눕혀주세요.

    ● 엄마의 가슴과 아기의 가슴이 서로 마주 닿도록 하세요.

    ● 앉아서 아기의 머리를 팔꿈치 안쪽으로 받쳐 안고 수유합니다.

     

      

    이미지 = 123RF

     

    둘째, 분유 수유

     

    ● 아기의 몸을 무릎에 앉히세요.

    ● 한쪽 팔로 아기의 머리와 목을 받쳐주세요.

    ● 아기의 머리를 지탱하고 있는 팔꿈치를 약간 들어 올리세요.

    ● 다른 손에는 젖병을 들고 수유하세요.


    ※ 참고하세요!
    아기를 바닥에 눕히고 수유하면 우유가 기도로 흘러가서 기도가 막히게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Case 3     잠든 아기를 눕힐 경우

     

    이미지 = 123RF

     

      

    아기가 잠에서 깨지 않도록 그대로 양 무릎을 굽히고 앉아주세요. 그다음 몸을 앞으로 숙이면서 아기의 엉덩이부터 바닥에 내려놓은 뒷머리를 베개에 사뿐히 얹어줍니다. 아기를 내려놓았으면 등이 배기지 않도록 조심히 쓸어주면서 옷을 정리해주세요.

     

     

    우리아이뉴스 김희정 기자 pr@ikn.kr

     

     

     

            Advice! 

     

    신생아는 아직 스스로 목을 가눌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아기를 안을 때는 기본적으로 목을 잘 받쳐줘야 합니다. 초보 엄마들은 아기를 안아 본 경험이 많지 않아 한 손으로 목과 어깨를 받치고 나머지 손으로는 다리를 받쳐서 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자세는 엉덩이가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아기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기의 목과 엉덩이를 받쳐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안아주십시오.
     
    아기가 목을 가눈 후에는 어느 정도 엄마와 아기가 적합한 자세를 찾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안아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아기를 무릎 위에 걸터앉히거나 한 손으로 비스듬히 안는 등 엄마와 아기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하면 됩니다.
      
    ※ 알아두세요! 
    아기를 안을 때는 중력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도록 눕혀서 안는 것이 제일 안전합니다.  

     

     

     

    쉬즈메디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영미 부원장

     

    출처 : http://www.ikn.kr/news/view?ArticleID=180831110036&catr=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