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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일보 2018-04-11

    뱃속 태아에게도 기억력이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뱃속 태아에게도 기억력이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김창숙    발행일  2018년 04월 11일 수요일    

                                                                                                                            

     

    의과 대학교수 엘버트 아인슈타인과 국립위생연구소 도미니크 퍼플러 연구에 따르면 임신 3-4개월에 태아의 사고가 시작되고, 임신 4개월이 되면 좋고 나쁨을 얼굴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임신 22주가 되면 15분 정도의 단기 기억력이 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임신 7~8개월이 되면 성인처럼 영구히 기억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열 달 동안의 태교는 태아에게 중요한 부분이며 태교를 통해 행복감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태아에게 가장 좋은 태교는 엄마가 행복함을 느끼는 것이다. 엄마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아빠이기 때문에 엄마의 좋은 감정이 태아에게 전달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아빠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 노력들이 바로 부성 태교이다. 부성 태교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절대 어렵지 않다. 태교는 곧 일상생활이고 태아는 엄마, 아빠와의 행위를 통해서 항상 소통하고 있다.

    임신 초기에는 절대 안정이 필요한 시기이다. 산모가 평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평온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아빠가 자진해서 집안일을 돕거나 엄마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애정표현을 자주 해줘야한다 사랑이 듬뿍 담긴 스킨십도 함께 해주면 더욱 좋다. 임신 4개월 이후부터는 태아의 오감발달, 뇌기능이 빠르게 발달해 아빠의 목소리에 반응하기 시기이므로 태담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여러 장르의 음악을 듣고 느낀 점을 태아에게 말해주거나 엄마, 아빠가 대화를 나누어 태아에게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임신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산모의 팔, 다리가 붓고 허리 통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때, 아빠는 엄마의 팔, 다리, 허리를 마사지해주어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이 시기는 태아의 청각에 이어 촉각까지도 완성되기 때문에 아빠가 배를 쓰다듬거나 손가락으로 톡톡 쳐 주는 행동도 함께 하면 좋다.

    이처럼 부성태교는 태아의 기억력 형성뿐만 아니라, 아빠의 정체성 인식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또한 산모의 정신적 안정과 평온으로 이어져 고스란히 태아에게 전달돼 태아의 정서적, 심리적, 육체적 발달에 크게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김창숙 쉬즈메디병원 수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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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242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