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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일보 2017-11-22

    [중부일보] [의학상식 Q&A] 요거트·과일 다량 섭취는 위험

     

    [의학상식 Q&A]

    김지예   발행일 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임신 후 체중관리가 힘듭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임신 주 수가 진행에 따라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하루 권장 칼로리가 증가하는데, 단백, 당, 지방의 대사 또한 태아에게 적절한 양의 영양을 전해주기 위해 변하게 됩니다. 이 경우 당을 빠르게 흡수하고 빠르게 지방으로 변환시켜, 오랫동안 굶은 상태와 같은 대사 형태를 보여줍니다. 막달에 이상적인 몸무게 증가는 임신 전 정상 체중인 경우 12kg 정도이며 이 중 산모에게 약 3.5kg의 지방축적이 있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현미, 채소와 동물성 단백질인 생선, 유제품, 달걀 등을 섭취하는 식단이 좋으며 식후 30분 이내 산책 등 운동을 하면 식후 혈당을 낮춰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변비 때문에 시판용 요거트를 많이 섭취한다든지, 달콤한 과일을 다량 섭취하는 경우에는 임신 중 당 대사의 변화 때문에 체중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 쉬즈메디병원 산부인과 김지예 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