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쉬즈메디병원, 인문학 무료강좌 큰 호응
7월까지 ‘세계의 분쟁과 갈등…’ 주제 강의
쉬즈메디병원은 올해로 8년째 인문학 강좌를 운영 중이다. 미술사, 한국사, 전쟁사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기획해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는 ‘세계의 분쟁과 갈등, 그리고 화해’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를 오는 7월까지 한 달에 두 번씩 선보인다. 강의는 지난 15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격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쉬즈메디병원의 조리원(프라우디) 건물 6층에서 펼쳐진다.
지난 15일 첫 강의에는 국내 대표적인 이슬람국가 전문가로 유명한 이희수 한양대 교수가 강사로 나서 ‘이슬람의 탄생과 기독교 문화권과의 충돌’을 강의했다.
앞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기계형(서울대), 박지향(서울대), 이동기(강릉원주대), 홍미정(단국대), 박구병(아주대), 정재관(고려대), 박장배(동북아 역사재단 연구위원), 안병우(한신대, 이상 강의일정순) 등이다. ★표 참조
이슬람국가(IS)가 전 세계를 분쟁과 갈등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현실을 이해하고 세계 속 분쟁과 갈등의 원인을 찾아 화해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기획이다
이기호 대표원장은 “쉬즈메디병원이 문화가 살아있는 병원으로서 환자 및 방문객 뿐만 아니라 수원시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면서 “다음 인문학강의에서는 또 다른 다양한 분야의 주제의 강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상반기 첫 강의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해 이기호 대표원장과 한신대 안병우 교수, 이희수 한양대 교수 등에게 감사 선물을 증정했다. 강의료 무료. 문의(031)231-7308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