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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호일보 2011-09-21

    산부인과상식-피임법(하)

    산부인과상식-피임법(하)
    2011년 09월 21일 (수) 15:43:23 남경남 기자 nkn@kihoilbo.co.kr

      ▶응급피임법=신체적 부담과 부작용이 크고 성공률은 평균 75%이다. 응급피임약은 배란일 전에 복용하면 배란이 지연되고 배란일 후에는 자궁점막의 환경을 변화시켜 착상을 어렵게 한다.

    사후 피임을 위해 ‘응급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응급피임약은 전문의약품이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후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해야 한다. 피임성공률은 약 75%로 4명 가운데 1명은 응급피임약 사용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된다.

    성관계 후 72시간 내에 고용량의 복합 호르몬제를 12시간 간격으로 2회 복용하거나 2회의 용량을 한 번에 복용해야 한다.

    응급피임약은 일반피임약보다 농도가 5~6배 높다. 그만큼 신체적 부담과 부작용 우려가 크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오심과 구토 등이 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전문의와의 상담이다.

    ▶콘돔사용법=간편하고 효율적이며 성병 예방효과가 탁월하다. 흔히 말하는 콘돔은 차단 피임법의 일종이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경로를 차단시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콘돔의 가장 큰 장점은 후천성 면역결핍증(HIV)을 비롯해 임균·매독·트리코모나스·클라미디아 등 각종 성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콘돔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콘돔 끝을 2㎝ 정도 손으로 잡아당겨 사정액을 위한 여분의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또 사정 후에는 헐거워져 정액이 새어나올 위험이 있으므로 사정 직후에 곧바로 콘돔의 입구 테두리 부분을 손으로 잡고 제거해야 한다.

    콘돔은 간편하고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피임 실패율이 3~13.9%에 달해 주의를 요하는 방법이다.

    이 외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월경주기법이나 질외사정과 같은 자연피임 방법은 실패율이 높다.

    수원시 쉬즈메디 산부인과 임윤경 부원장은 “피임은 원치 않는 임신으로 생길 수 있는 정신·신체적 합병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라며 “피임법마다 효능·효과가 다르고 개인에 따라 적합한 피임법이 따로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와 함께 개인의 건강상태를 무시한 피임은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몸상태에 따라 맞춤형 피임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자료 협조=수원시 쉬즈메디 산부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