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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일보 2011-10-03

    큰 일교차…“감기 조심하세요” 병원마다 어린이 환자 북적

    큰 일교차…“감기 조심하세요”
    병원마다 어린이 환자 북적
    2011년 10월 03일 (월) 안영국 기자 ang@ekgib.com
       
    갑작스런 일교차 탓에 경기도어린이 감기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수원기상대와 도내 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이 약 8도 이상 차이 났던 날이 9월 한 달 동안 총 24일이었으며, 19일에는 전날보다 최고기온이 7.5도 떨어지는 등 급격한 일교차가 지속됐다.

    이에 따라 도내 병원마다 어린이 감기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선 병원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하루 약 40~50명이 늘어난 어린이 감기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병원인 안산 고대병원의 경우 지난달 27~29일 최고기온이 28도에서 19도로 낮아지자 30일 하루 동안 약 300명 이상의 어린이 감기환자가 병원을 찾았고, 아주대 병원과 성빈센트병원 소아과 관계자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0명 많은 어린이가 병원을 찾고 있다.

    동네 의원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고양의 한 의원도 평상시보다 40여명 늘어난 하루 100여 명의 어린이 환자가 몰리고 있다.

    평택의 ‘호’소아과도 지난해보다 50여 명 늘어난 하루 평균 150여 명의 어린이들이 감기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또 수원 쉬즈메디 병원 관계자 역시 어린이 감기환자가 많이 찾고 있으며, 40도가 넘는 고열과 함께 콧물과 기침, 구토, 설사 등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허준 쉬즈메디 전문의는 “갑작스런 일교차 탓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감기에 노출된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손발을 깨끗하게 씻게 하고, 비타민 등을 섭취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게 좋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